February 07, 2021
2018년으 첫 글을 시작으로 약 3년간 티스토리를 운영했다. 처음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선택한 이유는 ‘많이 사용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고, 언젠간 블로그를 이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velog, Medium, Github Blog…)를 보면서 좀 더 UI가 이쁜 플랫폼에서 글을 작성하고 싶었다.
때마침 이번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같이 새출발(?)한다는 느낌으로 여러 블로그를 알아 보았다.
개인적으로 어떤 블로그를 선택하는 건 지극히 개인의 취향차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한재엽님의 Gatsby-starter-bee를 사용하여 선택했다. Github Blog 와 Gatsby 중에서 어떤걸 선택할지 고민했었는데, 깔끔한 UI와
제가 원하는 기능(카테고리가 버튼(?)처럼 되있는 것)
customizing
MarkDown 작성
를 보고 Gatsby-starter-bee를 선택했다.
사실 무엇보다도 깔끔한 UI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
사실 저의 성격은 뭔가 듣고,배운 내용을 잘 정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예전에 NHN FORWARD
, GDG DevFest Seoul
에 참여 했을 때도 처음에는 조금 정리하는 흉내를 내다가 항상 마무리를 못하곤 했다. 그럼에도 내가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어떤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누군가에게 설명
하는 것이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나 또한 이 말에 격렬하게 공감하고 있고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수단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다. 나만의 언어, 느낌(?)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나중에 까먹고 다시 찾아봤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부해야할 내용이 많다 보니 다 기억할 수가 없다…나역시 공부했을 당시에는 이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아주 쉽게 잊어버린다. 그래서 도자기 빚듯이 조금씩 내것으로 만든다.
뭐 어찌됏든 간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했다.
이런 이유들로 계속 블로그를 운영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것 같다 👍
저는 글을 작성할 때 정의
만 설명하는 방법을 선호하지 않다. 예를 들어 트랜잭션 ACID 성질에 대해 설명한다고 했을 때 두가지 방법이 있다.
1,2번 중에 어떤것이 더 이해가 잘될까 ? 만약 나라면 1번의 내용만 읽고 다음과 같이 질문한 것 같다. 그래서 트랜잭션 ACID가 어쩃다는 거지 ?
2번의 경우는 트랜잭션 ACID 성질을 실제 생활에 빗대어 설명했기 떄문에 이해가 더 잘된다고 저는 생각한다. 나 역시 2번 처럼 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단지 정의
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의를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하고 있다.
예전에 50만원에 구매한 ASUS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맥북으로 옮겼을 때 코딩할 맛(?)이 났는데 지금이 딱 그런 느낌이다. 방금 블로그 이전을 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씩 채워가면 되는 것.
일단은 영어이름 정하고 도메인을 하나 사야겠다.